오리장작구이

경기도 연천 산속에 있는 민속촌 오리장작구이. 나무장작을 미리 태워서 숯으로 굽는 소금구이. 다른거 없이 굵은 소금으로 간만 딱 하고 다른 양념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기름기도 쫙 빠진게 잡내도 전혀 없다. 생양파에 고기 올려서 쌈장 살짝 넣어 먹으면 맛이 일품. 다만, 양파, 고추, 쌈장, 김치, 물김치 외엔 반찬이 없고 양이 많지는 않다. (가격대가 약간 있다.) 바쁜 시간엔 퀄리티가 영 나빠진다. 숯불구이가 손님이 직접하긴 쉬운게 아닌데 딱히 설명없이 손님에게 툭 던져주고 자리를 비우신다거나 소금양념을 빼먹으신다거나.. 그러니 손님이 몰리는 휴일은 피하는게 좋겠다. 가게 특성상 매운 연기가 자욱하니 참고.

메레부부는 하나 더 시켜서 반쯤 남기고 포장해왔다고 한다. May의 평: 또 생각날 맛이긴 하지만 운영에 있어서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할 듯.